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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선생 삶 서사극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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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이 '시골선비 조남명'이라는 서사극으로 부활, 고향인 합천으로 돌아온다.합천군과 남명선생 선양위원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 서사극은 선생의 춘향제(채례:菜禮)가 열리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삼가면 삼가초등학교 교정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조선중기 당쟁과 사화로 왕권이 흔들리고 국가의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했을 때 보여주었던 선생의 기개와 선비정신, 그리고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특히 이번 작품은 2001년 서울 공연예술축제 공식참가 작품이자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된 순수 창작극으로 2002년 프랑스 파리축제에도 초청받았다.

이날 오전 7시에는 성균관 관계자와 많은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이 단성소(丹城疏)를 짓고 후학을 양성했던 뇌룡정(雷龍亭)에서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채례도 올린다.

경남도와 합천군은 지난해 선생의 탄생 500주년을 맞아 '남명정신 경남정신 나라정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선비문화 축제'를 가졌는데출생지인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토동마을 일대를 성역화하기로 하고 현재 생가복원, 남명로 지정, 용암서원 건립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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