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래피즈연합]이른바 '세풍' 사건의 주역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에 대한 미국 법원의 보석허용 여부가 다음 주에 판가름난다.
조지 스코빌(George Scoville) 미시간주 서부지역 연방법원 판사는 26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이 전 차장 신병 인도재판에서 변호인단과 검찰 측이 제시한 자료가 너무 방대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석허가 여부 결정은 다음 주에서면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스코빌 판사는 아울러 이 전 차장이 특수한 정치적 상황에 있다는 변호인단 주장의 타당성을 가리기 위해 본안심리에 들어가기 앞서 오는 6월 5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 예비심리를 다시 갖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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