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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땐 술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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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4일을 앞두고 시민단체와 음식점, 유통업체들이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지역 20여개 시민단체들은 27, 28일 이틀에 걸쳐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길이 202m 대형 띠에 한국축구 8강기원 서명 운동을 벌인다. 이 대형 띠는 '월드 2002 시민화합의 띠'로 명명돼 월드컵 기간 중 컨벤션센터 월드컵 프라자에 전시된다.

대구시민월드컵 홍보단 200여명도 28일 오후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시민 800여명과 함께 밝은 미소 거리퍼레이드를 실시한다.

홍보단은 댄스스포츠, 재즈, 치어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시민들의 적극적인 월드컵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경북본부는 동대구 톨게이트 등 지역 주요 관문 7곳과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8개소에 통역 안내 자원봉사단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음식점·유통업체들도 가격할인·경품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월드컵 붐 조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상동 '남원새집추어탕'은 월드컵이 끝나는 6월말까지 월드컵입장권을 가진 고객들에게 추어탕 등을 절반가격에 제공키로 했다.

수성구 매호동 '옛골'은 국민들의 염원인 대표팀의 16강 진출시 당일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술과 음료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또 내달 어린이날과 16강 진출 당일엔 축구모양의 저금통을 손님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수성구 들안길 금산삼계탕은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경기 일정을 소개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외국인들의 예약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중·일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예약자에겐 5%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동아백화점은 월드컵 상품매장을 10층에서 1층으로 옮겼고 경기 입장권소지 고객에 대해 5월부터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도 5월중 승리팀 및 골수 맞추기 행사를 마련, 추첨고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입장권 등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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