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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론=필립 클레이든 감독, 존 슈랍넬, 미리엄 마골리에스 출연.

13년 전 부모가 죽고 고아가 된 알렉스는 늘 어딘가로부터 들려오는 환청에 시달리고 있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그는 과거로부터의 끔찍한 음성을 사라지게 해줄 수 있는 여자를 찾고 있다.

젊은 여성의 연쇄살인으로 경찰이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는 즈음, 알렉스의 사랑을 거부한 간호사 샬롯이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때마침 샬롯을 주목하던 경찰은 그녀를 미끼로 범인에 대한 수사망을 좁히고, 알렉스는 TV방송을 보고 샬롯을 찾아간다.

▶라이딩 위드 보이즈=페니 마샬 감독, 드류 베리모어, 스티브 잔 출연.

뉴욕으로 가서 작가가 될 꿈에 부풀어 있는 명랑 소녀 '베브'. 그녀는 모범 경찰관 아버지와 평범한 가정주부의 딸로 어릴 적부터 작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소설가의 꿈을 키워간다. 그러나 짝사랑했던 남학생에게 퇴짜를 맞고, 변변치 못한 고교 중퇴생과의 불장난으로 15세의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결혼한 베브는 영세민 주택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베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혼생활 6년 만에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약물중독에 빠진 남편과 바닥난 돈 뿐. 인생이란 꿈을 꾸기에도 아직 어린데 벌써 포기해야 하는 걸까?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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