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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부산·경남 1위 한나라 경선 30일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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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28일 창원에서 실시된 부산·경남 대선후보 경선대회에서 70.1%인 2천895표를 얻어 1위를 고수했다. 전날 전북경선대회에서도 54.2%인 505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지금까지의 누계 득표에서 74.4%인 9천352표를 차지, 15.3% 1천929표로 2위인 최병렬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있다.

이날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최병렬 후보는 지역 연고를 부각시키면서 득표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22.6%인 93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부영, 이상희 후보는 각각 4.8%인 197표, 2.5%인 103표였다.

27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 경선에선 이부영 후보가 29.9%인 278표를 얻는 선전을 함으로써 이회창 후보는 지역경선 중 최저 득표율인 54.2%(505표)를 기록했다. 최병렬, 이상희 후보는 12.6%(117표), 3.3%(31표)를 득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부산·경남에 이어 30일 대전·충남, 5월2일 광주·전남, 4일 경기, 7일 충북을 거쳐 9일 서울에서 경선을 마무리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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