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JP, 이회창 공격 재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6일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겉과 속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유아독존에 협량인 사람"이라고 독설을 퍼부으면서 "이 전 총재가 대통령이 돼서는 나라가 어지러워진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대선때 두고봐라. 내가 뭐라고 하고 다니는지…"라며 이 전 총재에 대한 적극적인 낙선운동 의사를 내비쳤다.

정진석 대변인이 한나라당을 '잠재적 우군'으로 지칭하는 등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우호적인 분위기였는데 왜 양측의 관계가 갑자기 악화됐을까.

이는 이 전 총재가 최근 대선후보토론회에서 김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 "정책공조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일정한 선을 긋고 나선데 대한 불쾌감의 표시다.

또한 김 총재의 측근인 김현욱 전 부총재가 자민련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어 이를 견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