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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한국도시가스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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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대구도시가스 회장)이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에 취임한데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를 중국 상하이까지 수송하는 '아시아 가스 수송 (AGG·Asian Gas Grid)프로젝트'의 추진 법인인 PEG(Partnership for Equitable Growth)회장에 선임됐다.

지난달 30일 제8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선친인 고 김수근 회장에 이어 도시가스협회장을 맡게돼 금석지감"이라며 "도시가스업계의 최대 현안인 특별소비세율 인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산업용 도시가스에 30%나 되는 특소세가 부과돼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산업경쟁력 제고차원에서 고율의 특소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가스와는 달리 산업용 벙커C유에는 ℓ당 3원의 특소세가 부가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달 6일 인도네시아 인근 '나투나 가스전'에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동중국해를 거쳐 상하이에 이르는 'AGG프로젝트'의 법인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98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준됐으며 최근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김 회장은 이 프로젝트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왔다.

김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매장량 50억t의 인도네시아 가스를 4천875km의 해저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80억달러에 이른다"며 "장기적으로는 한국까지 파이프라인을 끌어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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