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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컵때와는 비교말라"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의 현재 슈팅능력을 골가뭄에 시달렸던 올초 골드컵때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비교하지 말라. 지금 우리 팀은 그 당시와 완전히 다른 팀이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 파워트레이닝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향상과 전술적인 발전이 병행되면서 슈팅이 상당히 날카로워진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분위기조성이 주장역할"

○…한국축구대표팀의 주장인 홍명보(포항)는 12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이 주장의 역할이라는 입장을 피력.

홍명보는 이날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대표팀의 오전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이 연습 후 선수미팅에서 무슨 말을 하느냐고 묻자 "특별한 것은 없고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부상에 신경쓰자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명보는 이어 "본선에서도 주장완장을 차게 될지 모르겠지만 주장의 임무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용(수원)은 "명보형은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하고 후배들을 까다롭게 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비수 나이 문제 안된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최진철(전북), 김태영(전남) 등 대표팀 수비수들이 고령인 점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월드컵 이후에나 걱정할 문제"라며 일축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경력과 나이만 믿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문제지만 지금 선수들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월드컵 이후에는 각 포지션 별로 새로운 멤버구성을 모색해야겠지만 지금 닥친 월드컵에서는 노장수비수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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