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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前회장 자택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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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그룹 박창호 전 회장의 방배동 자택이 경매에 부쳐진다. 13일 경매정보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1-9 박 전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이 오는 22일 서울지방법원 경매4계에서 경매처분된다. 최근 경매시장에 나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자택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대지 336평,연면적 96.8평 규모의 이층집이다.

감정가격은 31억3천200만원으로 결정됐다. 한빛은행의 자산유동화회사인 한빛제3유동화가 근저당 1천억원을 실행하기 위해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이집에는 이외에도 근저당 1천250억원과 가압류 122억원이 설정돼 있다.

지지옥션의 이민호 팀장은 "재벌 회장 자택은 입지가 좋은데다 값나가는 수목이 많아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박 전 회장 자택은 감정가를 웃도는 선에서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70년대 직물 수출로 승승장구했던 갑을은 지난 98년7월 외환위기 여파로 경영난에 빠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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