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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브랜드'시장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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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상품이 뜬다'각 대학이 벤처붐과 함께 2, 3년전부터 대학부설 연구소를 활용, 전통 및 건강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학연구소를 통해 개발, 제조한 상품들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최소화하는 첨단 제조기법으로 생산하는데다 철저한 품질검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대학브랜드'양산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제조공장을 직영하거나 산학연계를 통해 위탁생산을 하는 각 대학들은 다이어트식품에서부터 감미료, 청량음료,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음료를 생산한다.전통식품의 연구개발, 제조가 가장 활발한 곳은 경북과학대.

경북과학대는 액상다류, 조미식품, 인삼제품, 청량음료 등 수십여가지를 출시하고 있다. 96년말 경북 칠곡군 기산면 봉산리에 천연식초, 병, 음료 등을 가공하는 공장을 직접 차린 경북과학대는 설립 5년여만에 10억원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쇼핑몰 대학촌에서자체시판하는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6개 대리점과 백화점에 납품도 한다.

경북과학대는 사과,감,포도 식초 등의 조미식품, 석류 알로에바몬트 매실바몬트 등의 액상다류, 인삼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사과.감식초 120ml 50병이 3만원으로 시중제품에 비해 가격도 싸다.

대구가톨릭대는 식품공학과 김순동교수가 연구.개발한 '효가'브랜드로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김교수는 된장 .간장. 고추장. 막장.청국장 등을 개발, 2년전에 설립한 효성푸드텍과 공동으로 제조,시판하고 있다.

효가 장류는 청정암반수와 국산 콩중에서도 햇콩만을 사용하고 특허를 받은 '오존수세척법'으로 잔류농약, 식물병원균을 제거해 제품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효가 과립된장은 냄새가 많지 않은 데다 과립형태여서 젊은 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도 특수영양식품과 다이어트제품을 개발, 판매한다. 자라 및 호박과 한방생약을 추출해 만든 '자라거라'(30포 8만8천원), '호박미인'(60포 8만8천원)은 청소년과 임산부의 영양보충에 좋은 특수 영양식품. 또 체지방분해 및 체중감소에 효과가 좋은 홍삼다이어트 제품 '연출'(60포 15만원)도 이색상품으로 인기다.

2년여만에 3억원어치가 팔린 이 제품들은 LG홈쇼핑 등에 납품하고 있고 제조업체인 (주)명세당이나 푸드텍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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