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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극우파 제2당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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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구조사

15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에서 최근 피살된 극우파 핌 포르투완의 리스트당이 제2당으로 약진하고 온건 우파인기독교민주당이 제1당 자리에 오른 것으로 출구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8년 동안 집권해왔던 좌파 노동당 정권이 막을 내리고 리스트당과 기민당, 자유당 등 우파 3당만으로 구성된 연립정권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방송사 등이 집계한 출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50개 의석이 걸린 이번 선거에서 기민당은 기존 의석보다 11석이 늘어난 40석을 얻었다.극우정당인 리스트당은 26석을 확보하며 제2당에 오름으로써 몇 달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정치적 약진을 했다.

반면 빔 콕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은 의석이 45개에서 22개로 줄어드는 참패를 당했으며, 노동당과 연정을 구성중인 자유당도 38개였던 의석이 23개로 축소됐다. 또다른 좌파 정당인 '사회민주 D66' 도 의석이 10석에서 8석으로 줄었다.

네덜란드 노동당의 참패는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포르투갈에 이어 유럽 좌파가 또다시 선거에서 패배, 권력을 상실한 것으로 향후 독일 등의 총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 총선 출구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994년 이래 노동당과 자유당이 마약과 이민증가, 복지의 남용, 느슨한 치안 문제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비판 여론을 가볍게 여기는 정책을 펴온 데 대한 심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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