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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경직 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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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이양수(39.재활의학과) 이종민(38.진단방사선과) 교수팀이 최근 초음파기계를 이용, '뇌성마비' '뇌졸중''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손.발이 마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완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양수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8회 대한뇌신경재활연구회 세미나에 참가, 이같은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앞서 이 교수는 지난 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재활의학회에서도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이종민 교수 역시 곧 연구결과를 종합해 관련 학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들 교수팀이 새로운 '경직(마비)' 치료법 개발에 나선 것은 3년전. 마비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약물' '물리치료' 요법의 경우 부작용이 크거나 효과가 단기에 그쳐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주사요법은 효과가 3~6개월간 지속되지만 주사후 통증이 1달여간 지속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일부 환자의 경우 신경에 주사를 놓기 위해 외과적 수술까지 해야 했다.

새로운 치료법은 초음파를 이용, 미비를 초래하는 환자의 신경을 찾아내고, 컴퓨터 스크린을 보면서 이 신경에 정확히 주사를 하는 방식으로 신경주위에 여러 번 주사를 하는 전통적인 방법 보다 훨씬 효과적일 뿐아니라, 수술준비 등 번거러운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치료 시간은 10여분이면 충분하고 치료 효과는 최장 7개월까지 지속된다.

두 교수는 "지난 3년간 10여건을 시술했는 데 모두가 성공적이었다"며 "필요한 약재의 조사.연구, 부작용 연구, 동물실험 등을 거쳐최근에서야 새로운 치료법으로 완전히 확립됐다"고 말했다.

이종민 교수는 "신경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초음파 기계가 발달한 것이 새로운 치료법 등장의 가장 큰 계기가 됐다"며 "동물실험 등을거쳐 새로운 혼합 주사액을 개발, 통증 등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는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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