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울릉도컵 돔낚시대회 내달 18일부터 3일간

제2회 울릉도컵 타기 '벵에돔 전국 프로·아마 바다낚시대회'가 6월18일부터 3일간 울릉도에서 열린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낚시진흥회,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북지부가 주관하며 낚시를 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죽도, 남양 등 관광지구내 해안가의 갯바위 낚시터에서 열린다

참가 비용은 타 지역민의 경우 1인당 여객선 왕복 선표를 포함 20만원, 지역민은 10만원이며 외지인에게는 2박3일간의 호텔 숙식이 제공된다.

2인 1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우승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 200만원의 시상금이 있고 4위에서 12위까지는 부상이 주어진다. 패자전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의 패자 부활전도 열린다.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김상권 과장은 "울릉 연안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벵에돔 어군 형성이 좋아 대회기간동안 전국에서 1천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다낚시대회를 정례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청원~상주 도로공사 순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고 동·서를 잇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1조3천205억원으로 길이 79.4㎞의 4차로인 이 도로는 2006년 완공 계획으로 청원에서 경부고속도로, 낙동JCT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상주·청원간 소요시간이 2시간20분에서 1시간대로 1시간20분 단축돼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편의와 물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주와 안동 등 도내 관광지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엔 터널 8개소(총 길이 6천171m)·100m 이상의 장대교 48개소(총 길이 1만3천217m)·소교량 58개소(총 길이 1천845m)와 문의·속리산·상주 등 3개소의 휴게소가 설치된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시외버스 거창~진주 노선합의 안돼

시외버스 운송업체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거창~진주간 직통노선 개설을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지난해 10월 진주~대전간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돼 거창~대구와 같이 88고속도를 연계해서 거창~진주를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노선이 생겼다.

그러나 시외버스 업체들간의 노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운행시간을 30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 노선만을 고집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것.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은 경합노선이기 때문에 운송업체간 합의가 우선"이라며 행정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거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진주간 하루 운행되는 횟수는 (주)아림고속만 편도 36회 등 40회가 넘고, 이용객 수도 1천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