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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등 9개 시·군 '수의직' 전무 전염병 방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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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시·군은 축산물 유통과 위생·방역업무를 맡을 수의직 공무원이 한명도 없어 업무차질을 빚고 있다.

경북에서 수의직 공무원이 없는 곳은 의성과 상주·문경·영주·봉화·영양·영덕·청도·고령 등 9개 시·군으로 이들 지역은일반 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 방역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시·군은 구제역과 광우병, 닭 뉴캐슬병 등 축산관련 전염병 때마다 방역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의성군의 경우 축산직 공무원 5명이 1만4천여마리의 소와 돼지 5만7천마리, 닭 1백10만마리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2년전 안평면에서 닭 뉴캐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이 발병, 닭 수만마리가 폐사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 경기도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했으나 수의직 공무원이 충원되지 않아 시·군 경계인 다인·단밀·단촌과 고속도로 의성 나들목에 설치된 검문소에는 경찰과 군인·축산농가들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군관계자는 "일반 수의사를 공수의로 지정해 활용중이나 근무열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인력이 태부족한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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