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여행경비 지원책 시행이후 초.중.고.대학생, 교사 등을 중심으로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각급학교 방학기간인 7,8월 예약접수는 이달 중순경 이미 마감됐다. 현대 아산측에 따르면 올초까지 금강산 관광객은 월평균 2천여명에 그쳤으나 정부의 경비지원책 시행이후 4월에는 2배가 넘는 4천812명, 또 5월에는 3배가 넘는 6천여명이 여행을 나녀왔거나 예약을 해둔 상태다.
또 6월 대기자가 현재 3만명에 이르고 있는데다 금강산을 운항하는 설봉호 승선인원이 700명 정도에 불과해 7,8월 예약신청자가 어느 정도가 실제 관광에 나설 수 있을지 알수 없는 실정이다.
대구 ㅁ관광의 경우 방학기간인 7월과 8월중 관광을 신청한 학생, 교사 등 단체관광객만 500여명에 달해 지금은 예약을 더이상 받지 않고있다.이 여행사 관계자는 "정부의 경비지원이후 학생, 교사들의 신청이 급증, 금강산 관광을 취급하는 대구지역 7개 여행사의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고 말했다.
ㄱ관광도 이달들어 15명의 학생 관광객들이 금강산을 다녀왔으며 방학기간인 7, 8월 신청 학생, 교사도 300여명에 이른다.
ㅅ여행사는 내달 금강산 관광을 신청한 학생, 교사 관광객들이 200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학생, 교사 단체관광객이 대폭 늘어나자 현대아산은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퀵보드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장비 및 시설을 금강산에 설치하는 등 특수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 숙박시설, 수련장 등 관련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며 "현재 2박3일인 기존의 상품 외에 3박4일 상품 개발, 관광선 증편 운항 등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초.중.고.대학생, 교사,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한해 금강산 여행경비의 60~70%를 남북협력기금에서 보조, 초등학생은 10만8천600원, 중.고생은 14만4천600원, 대학생 및 교사는 19만9천200원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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