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플로렌스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가 285g에 불과한 초경량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는 '현대 의학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의료진들이 '펄(진주)'이라는 별명을 붙인 이 여아는 산모가 임신 7개월째를 맞은 지난 2월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으며 퇴원한 지금까지 매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며 잘 자라나고 있다.
의사들은 지난 1990년대 일본에서 300g짜리 아이가 태어나 생존한 기록이 있다면서 펄은 이 분야의 세계기록을 경신, "건강하게 태어나 생존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모의 요구에 따라 펄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출생이후 양호한 건강을 유지해 지금은 몸무게가 2㎏으로 불어난 펄은 현재 플로렌스 교외의 집에서 부모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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