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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휴식 16강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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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하루 최후의 '망중한'(忙中閑)을 즐겼다.

전날 경주 호텔현대에 여장을 푼 선수단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예기치 않은 '1일 휴가' 결정에 따라 이날 숙소와 인근 경주 보문관광단지 주변에서 꿀같은 휴식을 취했다.

히딩크 감독은 매번 휴식일때 하던대로 인근 보문골프코스에서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 김현태, 박항서 코치 등과 골프를 치며 '16강 진출 구상'을 했다.

또 최근 부상으로 훈련량이 부족했던 수비수 김태영(전남)은 호텔 웨이트트레이닝장과 수영장에서 보강훈련을 한 뒤 최진철(전북), 최은성(대전) 등 고참 선수들과 주변을 산책했다.

홍명보(포항)와 김남일(전남), 최용수(이치하라) 등 부상선수들은 오전 호텔내에서 치료를 받으며 몸을 추스린 뒤 오후에 개인시간을 가졌고 이천수, 현영민(이상 울산), 차두리(고려대) 등은 테니스를 즐겼다.

이와 함께 선수들 중 상당수는 '잠이 보약'이라는 듯 방에서 낮잠을 자며 보너스처럼 얻은 하루 휴가의 달콤함에 젖어 들었다.

한편 한국축구대표선수들이 29일 오전 경주 시민구장에서 가벼운 달리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했다.

전날 호텔에서 푹 쉬거나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을 했던 선수들은 경쾌한 몸놀림으로 경주 훈련캠프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고 가벼운 이야깃거리를 주고 받으면서 웃는 등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았다.

월드컵 이후 태극마크 반납을 발표한 최고참 황선홍도 어린 후배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리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고 지난 26일 프랑스전에서 골을 넣은 박지성, 설기현 등도 경쟁이라도 하듯 훈련에 충실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폴란드와의 경기에 맞춰 훈련 강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월드컵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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