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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짝짝짝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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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한국축구대표팀 파이팅".31일 오후 8시 30분 월드컵 개막에 앞서 열두번째 선수인 붉은악마와 각 국 서포터스 회원들도 월드컵 출전 준비를 끝마쳤다.

대구 붉은 악마의 첫 출전지는 월드컵정보, 문화 이벤트, 월드컵 파트너, 홍보 등 4개관으로 구성돼 있는 국채보상공원 월드컵 플라자.

붉은 악마는 문화이벤트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월드컵 개막전인 세네갈 대 프랑스 전을 관람하고 경기가 끝난 후 한국팀의 건승을 기원하는 대대적 응원을 펼칠 계획.

"대구 붉은 악마는 4천명에 이릅니다. 비공식 붉은 악마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헤아릴 수도 없죠".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는 붉은 악마의 공식 유니폼인 '비 더 레즈(Be the Reds)'가 이미 동이 난 상태"라며 "31일 월드컵 플라자는 온통 붉은 악마 유니폼으로 넘쳐 날 것"이라고 말했다.

붉은 유니폼의 물결 속에 100여명의 세네갈 시민 서포터스들은 세네갈 국기를 형상화한 티셔츠를 입고 작은 '반란'을 시도한다.

서포터스들은 세네갈 국기 모양의 모자를 쓰고 1천여개에 달하는 세네갈 깃발을 이용, 월드컵 플라자 대형 전광판에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친다.

서포터스 대표 이연갑(49)씨는 "10여명 정도는 개막식에 직접 참가해 수원.서울 서포터스들과 합류할 예정"이라며 "서포터스는 대한민국 공식 응원 박수인 '짝짝짝 짝짝'을 세네갈 응원에도 그대로 사용해 한국팀과 세네갈팀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슬로베니아, 남아공, 미국 등 다른 서포터스 회원들도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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