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쯤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환상천1교 앞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장 지하 5m 지점에서 송유관이 터져 경유 수백ℓ가 유출, 인근 농지와 금호강 지류인 부기천으로 유입됐다.
대한송유관공사와 경산시 직원들은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출된 기름제거 작업을 폈는데 송유관 밸브를 신속히 차단하고 기름제거를 서두른 덕분에 주변 오염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8차로 확장공사를 위한 지질 조사 작업중 송유관이 터진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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