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15대 총장후보자에 김달웅(59.농업생명과학대 농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경북대 총장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제15대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김 교수가 2차 투표에서 416표를 획득, 309표를 얻은 강덕식(54.의과대 의학과) 교수를 107표차로 앞서 총장후보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모두 752명의 교수가 참가, 1차 투표에서 김 교수와 강 교수가 각각 213표, 137표로 1.2위를 차지했으나 모두과반수를 넘지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김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임명 제청 후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 오는 9월1일부터 현 박찬석 총장의 뒤를 이어 2006년 8월 말까지 재임한다.
64년 경북대 농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73년 미국 오레곤주립대학 작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76년부터 모교에서 재직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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