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2차전을 끝낸 한국축구대표팀은 11일부터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경주로 이동했으며 11일 회복훈련을 한 후 12일 오후 6시 비행기를 이용, 인천으로 이동한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를 푸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12일 훈련을 아예 건너뛰거나 가벼운 선에서 경주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들은 13일 오후에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잔디적응훈련을 한 뒤 14일 포르투갈과의 16강진출 티켓이 걸린 마지막 한 판을 갖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데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굳은 표정으로 이날 오후 7시쯤 숙소인 경주현대호텔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당초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호텔에서 가질 계획이던 축하파티도 취소하고 포트투갈과 폴란드전을 시청하며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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