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 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가 처음으로 0.4%미만으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갱신했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평채 가산금리는 무디스사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후 4월에 처음으로 0.47%를 기록한 후 지난 7일에는 0.37%를 기록, 종전보다 무려 0.1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13일 있었던 피치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절차 개시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98년 발행 당시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해 연 8.55% 조건으로 발행됐던 외평채 금리는 발행 4년만에 5.54%까지 하락했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국가신용등급이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인 중국(0.75%), 헝가리(0.8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최근 피치사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절차개시발표로 신용등급 상향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외평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가산금리의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03년 만기가 도래하는 5년 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연초 이래 0.20%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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