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주 의사를 가진 가구가 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39%는 이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언제쯤 이사할 계획이 있을까. 1~2년 이내라는 응답이 2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5년 이후가 21.8%. 이들은 이주의사를 갖고는 있으나 지금 당장 이사를 할 여력이 없거나 장기적인 이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년 이내 이사하겠다는 응답은 21.5%, 3~5년 이내 이사하겠다는 가구가 18.3%였고 1년 이내 이주하겠다는 가구도 15.3%였다.
이사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 큰 집 마련'(26.9%) 이었다. '새 집'(19.4%)이나 '내 집 마련'(17.9%)을 이유로 든 경우도 많은 편. 다음은 '주거 환경 불만족'(15.9%)이 또 다른 이유로 나타났고 자녀의 학교문제(9.8%), 직장부근(5.5%), 집세 (2.6%), 투자목적(2.6%) 등도 이주를 계획하는 요인이 됐다.
구별로는 달서구 중구 북구 수성구 순으로 '큰 집 마련'을 이주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동구는 새집(23.6%), 남구는 '주거환경 불만족'(23.2%), 달성군은 자녀 학교 문제(30.6%)를 이주계획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주 희망지역으로는 수성구(30.1%)와 달서구(22.4%)로의 이주 희망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으며 다음은 북구(14.7%), 대구이외지역(10.0%), 동구(9.7%), 남구(5.4%), 서구(4.2%) 달성군(2.1%) 중구(1.4%) 순으로 나타났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조사:경북대 여론홍보연구소
협찬: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도시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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