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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주구장은 북중미의 라이벌 미국과 멕시코의 16강전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관중석 곳곳에 빈자리가 많았다.
총 4만2천여명을 수용하는 전주구장은 본부석과 맞은편 관중석을 제외한 양쪽 골대 뒤 스탠드의 3분의 1가량이 차지 않아 다소 썰렁함을 연출.
이는 두 팀의 응원단의 수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당초 한국전을 예상해 많은 표를 구입한 국내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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