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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년내 해상 MD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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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폐기된 지 불과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미 국방부가 해상 발사 미사일 방어체제의 구축을 가속화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오는 2004년까지는 해상 방어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상 방어미사일이 계획대로 배치된다면 이는 로널드 레이건 전 행정부 시절 미사일 방어 구상이 처음 제안된 이후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해군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해상 미사일방어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지스 구축함 5, 6척을 배치하는데는 50억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 미사일방어 체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적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사일 요격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MDA는 오는 2004년 9월까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에 6기의 요격 미사일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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