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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삼성)이 25호 홈런을 기록, 팀 동료 이승엽과 송지만(한화)을 3개 차로 벌리며 홈런왕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그러나 삼성은 두산에 3대7로 무릎을 꿇었다.

마해영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경기에서 0대1로 뒤진 2회초 상대선발 박명환의 3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7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마해영은 60경기만에 25호 홈런을 기록, 2.4경기당 1개꼴로 홈런을 쏘아올리는 빠른 홈런 페이스를 보여 올해 홈런왕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그러나 삼성은 선발 엘비라가 두산 타선에 초반부터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삼성은 1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홍성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3회에는 3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더 허용했으며 이어진 2사 1·3루에서 강봉규의 좌월 3점홈런이 터져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7.2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5패)를 거뒀으며 김동주는 안타 2개를 때려 21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9회 2점을 만회했으나 이승엽이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산발 7안타에 그쳤다.

기아는 선발 김진우의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를 3대2로 물리쳐 삼성을 1게임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고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SK를 8대4로 꺾고 올 시즌 8개 구단 최다인 9연승을 이어갔으며 현대는 롯데를 12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2대0으로 이겼다.이날 2타점과 2득점을 보탠 SK 김기태는 역대 4번째 800타점, 8번째 7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19일 전적

삼 성 010 000 002 - 3

두 산 105 001 00× - 7

△삼성 투수= 엘비라(3승2패) 정현욱(4회) 라형진(6회) 오상민(7회) 김현욱(8회)

△두산 투수= 박명환(6승5패) 이혜천(8회)이재영(9회)

△홈런= 마해영 25호(2회, 삼성), 강봉규 3호(3회·3점, 두산)기아 3-2 한화(광주) LG 8-4 SK(문학) 현대 2-0 롯데(사직)

◇20일 선발투수

삼성 패트릭-두산 레스(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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