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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월드컵-내일 한국.스페인전 대구 40만명 거리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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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8강진출의 1등 공신인 길거리 응원인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경찰이 안전사고 예방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한국팀의 예상밖 선전으로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수십만 대구시민이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데다 길거리 응원장소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

특히 대구시가 한국-스페인 8강전이 열릴 22일 20만명이 모일 수 있는 수성구 범어네거리를 서울의 광화문거리처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네거리에 설치된 3개의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결정, 이날 거리인파는 총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길거리 응원은 지난 4일 한국-폴란드전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한 곳에서만 이뤄졌으나 한-미전 이후 두류공원 등 다른 3곳도 추가로 개방됐다. 16강전에는 달성군민운동장 등 6곳에서도 경기를 생중계했다.

또 4강진출 기로에 선 22일엔 대구시가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등을 응원장소로 개방할 예정이어서 길거리 응원장소는 10여 곳으로 늘었다.20만명의 시민이 나온 지난 18일 경우 차량 보닛 또는 지붕에 사람을 태운채 운행하거나 헬멧을 쓰지 않은 오토바이 곡예 운전, 도로 무단점령 등으로 안전사고와 소동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2일엔 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4천여명의 경찰관을 길거리 응원장소는 물론 아파트단지, 동성로 등 경기후 뒷풀이 장소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소방본부도 16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119구급차, 펌프차 등 20대의 차량을 비상근무하도록 해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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