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에 인접한 경주시 천군 지구가 '지구 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대대적인 택지 개발에 나선다. 특히 재일교포가 독자적인 택지개발을 희망하고 있어 개발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자 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군지구는 오는 12월 도시계획 재정비에 따른 지적고시가 확정될 경우 종전 5층(17m)이하 에서 10층(35m)이하로 고도제한이 완화된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천군지구는 전체면적 41만2천229평을 구획정리해 택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경주시가 최근 천군지구 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따른 편입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택지조성은 편입된 주민들로 구성된 토지구획정리조합이 앞장서 개발함을 원칙으로 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자 개발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제3자 개발은 천군지구내 전체토지를 매입하여 개발하고자 주민 동의를 받고 있는데 평당 보상 예정가격은 대지 45만원, 논.밭은 35만원이다.
경주시 건설도시국 최영화 도시과장은 "천군지구에 택지가 조성될 경우 대규모 주택단지는 물론 노인복지 시설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설치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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