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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피서지 쓰레기 함부로 버려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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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청송지역은 국립공원 주왕산과 달기 약수탕 및 깨끗한계곡과 하천이 많은 관계로 피서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과 피서객이 찾아와 계곡과 하천에는 이들의 텐트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피서기가 농민들에게는 제일 바쁘고 피서란 생각도 할 수 없는 시기이다. 따라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조금은 생각해 가면서 즐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피서객들이 지나다니면서 아무런 생각없이버리는 음료수 캔과 쓰레기는 도로와 접해있는 논과 밭에 그대로 들어가게 되고 심지어는 차를 타고 가면서 빈병같은 것을 논에 던지는 사람도 있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논만이 일터가 아니다.

하천의 물을 막아서 수로를 통해 논에까지 끌어들이게 되는데 피서객이 있는 곳이면 예외 없이 수로에 각종 쓰레기로 인해 1주일에 한번은 경작자 전부가 모여서 청소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제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염려되는 것은 가뜩이나 바쁜 몸으로 제대로 한번 쉬지도 못하는 농민들을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이해를 해 가면서 피서를 즐기는 것이 자연을 지키고 농민들을 도와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안시업(청송군 월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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