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서울 양천경찰서는 27일 잠결에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른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새벽 4시30분께 서울시 양천구 목3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아내 이모(30)씨가 잠꼬대로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자 순간 격분, 방안에 있던 줄로 이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내를 찾는 남자의 전화가 집으로 걸려 오는 등 아내의 외도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있던 차에 아내가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서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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