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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카지노 운영 수천만원 부당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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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 유성열 검사는 29일 경주 보문단지내 '외교구락부' 식당내에 불법 사설 카지노를 만들어 운영한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오모(38), 김모(4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수억여원을 투자, 바카라 및 블랙잭을 할 수 있는 사설 카지노를 개장한 후 포항 등지의 손님을 끌여 들여 수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에 앞서 대구지검 경주지청도 이 사건과 관련, 카지노 운영에 참여하거나 도박손님을 유치한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경주 보문단지내에서 2년여에 걸쳐 불법 사설 카지노가 버젓이 운영된 사실에 대해 관계기관의 묵인 등 의혹이 일고 있다.

경주의 한 시민은 "보문단지내에 사설 카지노가 문을 열고 영업한 것은 상당수 시민들이 알고 있었던 일"이라면서 "지금까지 불법이 자행된 것은 단속기관 등의 비호가 있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인 만큼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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