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오후 도쿄 총리공관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 사태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무력도발 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를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특히 고이즈미 총리는 김 대통령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전폭적 지지의사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또 역사적인 한일 월드컵을 양국 국민의 협력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취지를 담은 공동메시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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