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가르치는 코치의 사부님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3일부터 사흘간 충청대학에서 열린 제5회 코리아 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에 참가했던 투르크메니스탄의 태권도 국가대표팀 7명이 5일 코치인 민신학(32.5단)씨의 스승을 만나기위해 경산을 찾았다.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이들은 50여개 국가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동메달 각 1개씩을 따내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1년6개월째 이들을 이끌고 있는 민 코치는 "선수들이 코치 스승의 태권도 실력에 대해 늘 궁금해 한데다 격파술.품세 등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기위해 스승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민 코치의 스승인 김일환(42.6단.경산 옥산체육관) 관장은 이들에게 솥뚜껑 자르기 등 격파술과 품세를 선 보였는데 이들은 "하늘보다 더 높은 실력"이라며 감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이곳 체육관에 머물며 태권도를 더 배운뒤 오는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 관장은 국제 태권도대회 손날 격파 부문을 3연패(96년~98년)한 격파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제자만도 10여명을 배출했는데 현재 미국인 맷 카레터(33.3단.워싱턴 거주)씨가 한 달 일정으로 김 관장을 찾아 격파술.품세 등을 전수받고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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