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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이운재 "이천수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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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관중(12만3천189명)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출범한 프로축구 2002 삼성 파브 K-리그가 10일 오후7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아시안수퍼컵 경기(6일)로 7일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수원 삼성은 '월드컵 스타' 골키퍼 이운재와 새로 영입한 용병 미트로(25), 가비(29)를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의 월드컵 대표 이운재와 최성용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히랄과의 아시안수퍼컵 1차전에서 믿음직한 플레이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수원은 192㎝의 장신 용병 미트로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프리메라리가 출신 플레이메이커 가비가 산드로, 서정원 등 기존 공격진과 호흡을 맞춰 한층 다양하고 매서운 공격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정규리그 첫 승의 주역인 파울링뇨와 박진섭 등을 전면에 내세워 첫 승의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다. 울산의 월드컵대표 이천수는 후반 교체 투입돼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패한 부산 아이콘스는 성남 일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부산은 우르모브가 경고누적으로 빠지지만 송종국, 이민성 등 월드컵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성남 역시 초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막전 승리의 주역인 신태용, 골잡이 샤샤 등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과 부천SK가,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안양 LG가 맞붙는다.

한편 5경기가 열리는 주중 경기에는 부상중인 김남일(전남), 홍명보(포항)를 제외한 13명의 월드컵 대표선수들이 선발 또는 교체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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