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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경북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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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경북도의회 의장은 9일 "의회의 기능을 집행부 견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리드하는 차원으로까지 끌어 올리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동반자적 관계를 확립하는데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오후 2년 임기의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10년을 넘겨 4기 째를 맞은 이번 도의회서는 지난 의정 경험을 거울삼아 지방자치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욕구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견제와 협조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과 의회의 고유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 감독과 견제를 통한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주민대표 기능과 자치입법 기능, 행정감시 기능에 충실한 의회를 운영하겠다"며 "의회의 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도부에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의회 지도부와 집행부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 것과 관련 "외부 입김에 좌우되지 않고 자율 운영될 것이며 이번 의회는 달라질 것"이라며 "견제기능 자체가 지방 정부에 대한 것인 만큼 소속 정당에 예속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의 의회 경시 풍조도 고쳐져야 하며 그 틀을 의원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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