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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자동차회사 부분파업 부품업계 자금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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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등 자동차 회사의 계속되는 부분 파업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자금 압박을 받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경산에 소재한 70여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따르면 현대 자동차가 지난 5월들어 한달여동안 부분 파업을 한데 이어 지난달말부터는 기아 자동차가 부분 파업 중이어서 이들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생산라인의 가동이 정상적으로이뤄지지 않는 일이 잦은 실정이다.

경산시 진량읍에서 자동차 부품 업체를 운영하는 ㄱ씨는 "올들어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자동차 관련업체들의 경기가 좋았으나 부분 파업 여파로 현재 정상 가동을 못해 자금 사정이 나빠지고 있다"며 "파업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다음달쯤 자금난에 빠지는 회사가 속출할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우리 회사는 현대, 기아 모두 납품이 연관된 상태여서 2개월째 반쪽 라인만 가동해 생산성이 반으로 떨어진 반면 임금 등 지출은 변동이 없어 갈수록 자금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작업 물량 감소에 따른 단축 조업으로 근로자들 역시 기본 근무 수당밖에 받지 못하는 등 급여 손실도 많은 실정이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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