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이 제9호 태풍 '펑셴'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모두 결항, 주말 피서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포항공항에서는 25일 짙은 안개로 인해 편도기준 11편이 결항한데 이어 26일에도 오전 7시10분 서울행 아시아나를 비롯한 모든 항공기가 결항했다.
항공사측은 27일에도 결항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동해안에서 휴가를 즐기려 했던 많은 외지인들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동해안 여객선도 닻을 내렸다. 대아고속해운은 26일부터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횟수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하루 2차례 왕복키로 했으나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증편 첫날부터 운항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포항과 울릉에는 각 1천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부둣가에서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포항-묵호간을 운항하는 '한겨레'호는 정상운항하고 있다.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에 따른 기상특보는 빨라야 28일쯤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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