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적기인 '인공기'가 대구에서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 휘장사업 선정업체인 협신특수나염(대구시 북구 노원동)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12종, 122장의 인공기를 제작해 아시안게임 조직워원회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 김호경(44) 사장은 "처음 제작의뢰를 받았을 때는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에 응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아직까지 북한에 대한 적대감도 적지 않은 터라 주위에 알리지도 못하고 조용히 작업을 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남북한이 하나된 국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통일축구대회(7일)에 쓰일 한반도기 300장도 제작, 대회주최측에 납품한 바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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