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사업 협신특수나염 12종 122장 조직위에 납품
북한 국적기인 '인공기'가 대구에서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 휘장사업 선정업체인 협신특수나염(북구 노원동)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12종, 122장의 인공기를 제작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 김호경(44) 사장은 "처음 제작의뢰를 받았을 때는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에 응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아직까지 북한에 대한 적대감도 적지 않은 터라 주위에 알리지도 못하고 조용히 작업을 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남북한이 하나된 국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통일축구대회(7일)에 쓰일 한반도기 300장도 제작, 대회주최측에 납품한 바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대장동 일당 변호인조차 "항소 포기 상상도 못해…김만배 가장 이익"
'이재명은 재림예수인 듯' 출판기념회 "정치-종교, 인간-신의 경계 넘나드는 시도"
날벼락 맞은 특검…황교안·박성재 구속영장 기각
한미 관세·안보 협상 팩트시트 최종 합의..李대통령 직접 발표
민주당 '검사징계법 폐지안' 발의…검사도 '파면' 길 열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