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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차막고 '특별재해'지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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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재민 500여명

김천시 태풍피해지역 주민들이 수해현장을 찾은 이근식 행자부 장관의 차량을 가로막고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김천시 구성.조마면 등 2개면 수해민 500여명은 8일 오전 김천시 구성면 소죽리 구성공단 진입로에서 헬기로 구성공단에 도착, 수해현장으로 가던 이장관의 승용차를 가로막고 이같이 요구하며 시위했다.

이 장관은 이날 수해민들에게 전국에서 가장 수해피해가 심한 김천이 특별재해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으나 주민들은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차량진행을 계속 막았다.

박팔용 김천시장도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42명(사망19 실종9 부상14명)이고 재산피해도 4천100여억원으로 잠정집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박시장의 설득으로 저지를 풀고 해산했다.

한편 김정국 김천시의회 의장과 임경규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여명은 이날 구성공단 현지에서 지난 5일 임시회때 만장일치로 결의한 특별재해지구 지정 건의서를 이 장관에게 제출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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