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9·11앞 테러 비상

미국이 9·11 테러 공격 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테러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9일 "기념일은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때로 테러활동의 호기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 당국은 아직 별다른 징후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줄리 거버딩 소장은 CDC가 천연두 백신테러에 대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방사능과 화학물질을 이용한 공격같은 다양한 테러 사건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260여개의 재외공관에 보안 경계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이 이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9·11 테러 1주년을 맞아 뉴욕과 워싱턴을 대상으로 한 테러위협을 접수함에 따라 해당 지역 경찰과 전기업체, 교통시설 운영기관 등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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