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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산율원장 철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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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을 경시하는 풍토가 우리 불교의 좌표를 흔들리게 하고 승가의 위상을 떨어트리는 한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단순한 학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 승가와 재가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계율연구에 진력하겠습니다".

계율연구소 비니원 개원을 앞둔 파계사 영산율원장 철우 스님은 그동안 우리 불교가 선(禪)에만 치중하다보니 경과 율을 상대적으로 외면해온게 사실이라며, 계율정신 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해인.송광.영산율원 스님들과 함께 비니법석(毘尼法席)을 결성, 수행가풍 확립과 사회정화를 위한 계율정신 보급에 나서기도 했던 스님은 각 불교대학의 계율강의에 출강하고 불교신문에 계율칼럼을 연재하는 등 계율을 통한 수행설파에 주력해온 율사.

"계율을 지키는 것은 업을 정화시켜가는 과정이자 깨달음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막행막식의 그릇된 교계 일각의 풍토를 일신하고 승가의 위상과 권위회복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님은 비니원 개원이 출가자는 물론 교단을 위해서도 고무적인 일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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