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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인사개혁'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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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제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지자체들은 공무원들의 인사불만을 해소,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인사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제도 마련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수성구청은 12일부터 직원승진시 다면평가제 확대를 비롯 주요보직 및 선호부서 근무 희망자 공모, 실적주의 근무평정, 연간 인사운영 기본계획 사전공개, 직장협의회장의 인사위원회 참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5급 승진시에만 실시하던 다면평가를 4~7급 승진시로 확대하고 상위직, 동료, 하위직 등 각 15명이 포함된 3개 추천위원회를 구성, 최종 승진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주요보직과 희망부서에 대해선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적임자를 임용하고, 선호부서 상호간 전보 및 특정인의 선호부서 장기근무를 막기 위해 5년 이상된 선호부서 장기근무자를 순환전보키로 했다.

반면 격무부서 근무자에 대해선 희망부서 우선전보 및 순환전보를 실시하고 근무평정, 승진, 포상우대 및 특별휴가 등 혜택을 부여한다.

또 근무성적 평정은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각종 아이디어 , 대민친절도, 선행, 시험성적 우수자 등 실적중심의 기준을 적절히 안배하고 인사운영 기본방향과 인사시기, 승진전보 등 각종 인사기준, 인사교류계획 등도 사전 공개할 계획이다.

달서구청도 56개 개별 담당제에서 업무를 팀제로 더욱 세분화해 올내 시범운영하고 실·국·과내 주무부서 근무 직원에게 후한 근무평정을 해주던 관행도 개선한다.

서구청은 근무평정 운영제도를 개선, 5~7급까지 다면평가를 확대하고 일부 부서의 인사 불이익을 막기 위해 총무국에 포함시켜 근무평가를 함께 해 온 동사무소와 의회사무국 등을 별도 기관으로 분류했다.

대구시도 선호부서 공개모집, 승진시 여성 10% 포함, 5급승진 심사시 4~7급까지 심사위원 확대, 기피부서 3년 이상 근무시 가산점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민선 지자체들이 앞다퉈 인사개혁에 나서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인사관련 불만해소에 따른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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