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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총장선거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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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교직원을 중심으로 총장선출권 쟁취 움직임이 높아지는 등 선거권의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대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지부 및 직원협의회는 '안동대 직원공동 대책위원회'를 구성,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오는 12월 치러질 4대 총장선거에서 선출권을 찾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대위는 그동안 교수들만의 선거로 선출된 대학총장의 폐단을 지적하고 대학 구성원인 교수.교직원.학생.학부모 및 시민대표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선거를 정착시키겠다는 것.

공대위는 이를 위해 학교측에 총장 선거권을 전임강사 이상 교원으로 규정한 총장선출 규정을 14일까지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출권 획득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특히 공대위는 오는 17일쯤 교직원 결의대회를 통해 선출권 획득 투쟁을 본격화 할 방침인데 총장 선거 후보자들과의 면담, 직선제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비리 고발 등 강도높은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직원공대위 관계자는 "교수들만의 직선제는 학연.지연.금품 등 혼탁한 정치판 선거로 전락했다"며 "대학총장은 대학 구성원인 교수.교직원.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주적 방법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동대측은 직원들의 반발에도 불구, 다음달 초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당초 원칙과 달리 지난 6일자로 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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