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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첨단 대형수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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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에서 파도흐름, 해상상태 등을 그대로 재현한 최첨단 수산공학 수조가 준공됐다.국립수산과학원은 14일 학계.업계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9월 4천56㎡의 부지에 총 150억원을 들여 지은 수조동은 조파(造波) 수조와 고성능 회류(回流)수조로 구성돼 있다.

동양 최대 규모의 회류수조는 약 280t의 물을 담고 수직으로 회전시켜 흐름의 속도를 최대 3m/S까지 미세하게 조정해 물체에 작용하는 힘과 물체 주위의 흐름의 형상변화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조파수조는 저수조 크기가 길이 85m, 폭 10m, 깊이 3.5m로 저수량은 3천t.이 곳에서는 여러방향의 각종 인공 파도를 발생시켜 38t인 예인전차를 이용해 어구, 어선 등 시험물체를 예인해 물체에 작용하는 힘과 운동을 측정한다.

최대 50㎝ 크기의 파도를 만들수 있으며 실제 바다에서 5~10m 크기의 파도가 발생되는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이 수조를 이용해 어선 및 어구, 인공어초 등 수중구조물 등에 대한 모형실험과 분석을 통해 어선 및 어구개량, 조업자동화 기술개발, 생분해형 어업자재 등 환경친화형 기술개발, 자원조성 등 수산전반에 관한 각종 연구를 벌이게 된다.

어업생산공학과 백철인 과장은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이제 첨단 수조를 확보함으로써 수산공학분야에서 선진국대열에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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