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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정황 일부 포착 관련자 엇갈린 진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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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씨 병역문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4일 김대업씨가주장한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이들의 진술을 집중 분석중이다.

검찰은 최근 김길부 전 병무청장의 전 수행비서 김모씨와 전 여비서 정모·김모씨 등을 잇따라 불러 97년 7, 8월 당시 김 전 청장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대책회의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김길부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을 일부 포착,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연씨의 병역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관련자 1차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주부터 이들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는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관련자들을 재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전 춘천병원 외래행정관 장복용 원사가 정연씨의 신검부표를 파기한 과정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장씨를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전날 여춘욱 전 병무청 징모국장을 소환, 97년 정연씨 병역면제가 문제가 되자 김길부씨의 지시를 받아 병적기록표를따로 보관하고 국회에 파기됐다고 답변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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