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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대 엔진출력 오기 현대차 美 법인 1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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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최근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출고한 현대차 130만대의 엔진 출력이 부정확하게 표시되는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 아메리카(HMA)의 핀바르 오닐 사장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화상회견에서 "이같은 잘못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면서 대응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로 인해 자동차의 안전이나 성능에 결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MA는 판촉물에 엔진 출력이 잘못 표시된 자동차가 모두 130만대라면서 잘못 표시돼 오차가 발생한 평균 출력이 4.6마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출력이 잘못 표시된 모델이 쏘나타, 액센트, 티뷰론 및 엘란트라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동차 출고시 예상된 출력과 실제로 나오는 출력을 비교 점검하는 과정이 없는 관계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97, 98년 쏘나타 2.0의 경우 출력 차이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즉 표시된 출력은 137마력이지만 실제 나오는 출력은 125마력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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