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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온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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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과 지역 단체가 추석을 맞아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들을 방문,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청소년육성회 남구지구는 17일 오후 추석을 맞아 백모(12·남구 봉덕동)군 형제 등 지역 소년소녀가장 3가구를 방문, 쌀·라면 등을 전하고 위로했다.

백군 형제는 아버지를 여읜 뒤 지난 94년 어머니마저 집을 나가 역시 소년가장이었던 아버지를 양육한 친할머니가 아닌 심모(69)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 힘겹게 살고 있다.임모(17·남구 봉덕동)양 자매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재혼한 뒤 수년째 연락이 끊겨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허모(15·여·대명동)양 역시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도 가출, 이웃 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경찰서와 육성회는 작지만 추석 명절을 이들과 함께 하고자 각각 쌀 20kg, 라면 2상자, 선물세트 등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한 관계자는 "지역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힘과 사랑을 전하고자 방문을 계획하게 됐고 앞으로도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서와 육성회는 지난 5월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이들 가정에 쌀 등 4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매년 분기별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방문하고 있다.한편 수성경찰서는 18일 추석을 맞아 수성구 대성보육원 및 애활원을 방문, 라면 40상자를 전달하고 위문했다.중부경찰서도 추석을 앞두고 17일 오후 중구 동인동 에덴복지원을 방문, 중증 노약자 42명을 위문했다.

경찰서는 이곳 복지원에 라면 20상자를 전달했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앞서 서부경찰서 이현파출소도 지난 16일 지역 홀몸 노인 15명을 파출소로 초청, 라면 15상자, 양말 15상자 등 3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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