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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교수들의 '수학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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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공계학생들의 수학(數學)실력 저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수학실력 향상을 위해 수학과 교수들이 직접 수학 개인교습에 나섰다.

22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기부터 박거덕 교수 등 수학과 교수 8명이 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시간외 매주 세번 교양 수학과목에 대해 개인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지도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이과대학장인 염준근 교수. 염 학장은 최근 4~5년간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날로 저하돼 이과학문의 기본인 수학실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수학과 교수들에게 개인지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평소 강의현장에서 그같은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던 교수들이 흔쾌히 응했고 지난 2일부터 이과대 주관으로 교내 명진관에 개인교습실(Tutoring session)을 개설, 매주 월.목.금요일 90분동안 강의가 없는 교수 2명이 상주하면서 수학공부에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개인지도 하고 있다.

학교측은 찾아오는 학생이 늘어날 경우 통계학과 교수들에게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이번 학기 학생들의 반응 등을 살펴 다음학기에는 공과대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염 학장은 "외국에서는 이같은 개인지도가 이미 활성화되어 있다"며 "수업시간에 미처 질문할 수 없거나 개인연구실로 찾아오는 것을 꺼리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수학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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