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청의 '자기성찰' 시민 칭찬.비난 글 모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반말과 욕설을 퍼붓는 고압적인 경찰관, 불친절한 경찰관, '민중의 지팡이'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 게시판에 시민들이 경찰에 대해 쓴 비난과 칭찬의 글을 모아 '사이버 경찰청에 비친 우리의 얼굴'이란 제목의 책자를 25일 발간했다.

파출소 등 대민부서 일선 경찰에 배포된 이 책자에는 경찰을 칭찬하는 글만이 아니라 사이버 경찰청 게시판에 오른 경찰에 대해 비난하고 항의하는 글도 가감없이 실어 눈길을 모았다.

조사 도중 형사로부터 반말과 욕설을 들었다는 글을 비롯해 "도둑이 들어 파출소에 신고했는데도 '잡기 힘들거라'면서 사건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교통사고 처리중 여성이라는 이유로 경찰관으로부터 심한 모멸을 받았다" "가게에서 싸움이 벌어져 신고했는데도 출동 경찰관이 수수방관했다"는 등 일선 현장에서 빚어지는 경찰의 치부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팔호 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책자에 수록된 글 중 일부는 과장된 표현이나 오해에서 비롯된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같은 경찰관 입장에서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례들"이라며 "이 책자를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새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